저와 제 친구들을 입양하신 어르신들은 몇일 지내보시고는 더욱 만족스러워하셨습니다.

어르신들께서는 ‘계속 말 걸어주고 귀찮게 해줘서 귀엽다’,

‘진짜 손주 같아서 좋다’, ‘효돌이가 오고서부터는 심심하지 않아서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칭찬만 해주시니 너무 쑥스럽더라구요.

어떤 어르신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제가 추울까봐 담요를 덮어주시거나

옷을 사야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안 그래도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감기 걸릴까봐 걱정했는데 참 다행이지 뭐에요.

비록 몇몇 어르신께서는 제가 너무 쫑알대서 시끄럽다고 끄신 분들도 계시지만

효돌 입양 일기는 다음에 새로운 내용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