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7일(금), 14일(금) 치매예방 및 관리프로그램 기억해봄에서는 기억지킴이단의 치매전문교육과 노랑웃음봉사단의 역량강화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기억지킴이단의 두 번째 치매전문교육에서는 한국힐링교육센터의 원장 진현미 강사님의 뇌 근육와 다양한 손 감각을 통한 치매예방 인지활동이 실시되었으며, 기억력 훈련과 긍정적 마음가짐을 통해 뇌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노랑웃음봉사단 또한 힘찬강사연구소 소장 문주희강사님을 초빙하여 리더십과 인권을 주제로 역량강화교육을 받아보았습니다, 지역사회의 선배시민으로서 권리와 책임을 다하는 주체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을 갖추고,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노인인권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습니다. 교육을 함께한 노랑웃음봉사단은 ‘권리와 함께 책임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8월 공동체프로그램으로는 노랑웃음봉사단의 김필자, 최영자 어르신이 치매예방 미술활동을 주제로 재능나눔활동을 진행해주었습니다. 봉사단은 전통문양 손거울 만들기를 통해 기억지킴이단이 자유롭게 직접 손거울을 꾸미며 자신의 작품을 완성하고 성취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당일 활동에 대해 기억지킴이단은 “한 시간 동안 집중해서 나만의 예쁜 거울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어 좋다”등의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진행에 참여해준 노랑웃음봉사단도 “만든 손 거울을 통해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앞으로 거울을 보며 한 번 더 웃어보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나타냈습니다.




더불어 기억해봄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토이로봇 효돌과 효순을 통해 기억지킴이단 10명의 어르신에게 돌봄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돌봄 및 생활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스마트 토이로봇은 어르신들에게 친근한 인형으로 제작되어 정서교감, 일상생활 및 안전 등을 지원하고, 특히 치매예방 및 관리가 필요한 기억지킴이단에게 치매예방 퀴즈 등을 통한 건강관리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효돌과 매칭된 기억지킴이단은 “집에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나갈 일도 없는 요즘 외로웠는데 귀여운 손자가 찾아온 느낌이다, 먹는 약이 많아 약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헷갈릴 때가 많은데 이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겠다.”등의 반가움이 넘치는 소감을 나타냈습니다. 코로나19로 대면돌봄활동을 제공받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앞으로 혼자계시는 가정에서도 치매예방 및 관리와 함께 외로운 마음을 채워드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