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 및 관리프로그램 기억해봄에서는 지난 9월 기억회상 프로그램으로

전통문양 꽃팔찌를 함께 만들고 과거를 떠올리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격상으로 담당자와 기억지킴이단이

1:1로 만나 준비한 꽃 팔찌 키트로 나만의 팔찌를 만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활동에 참여한 기억지킴이단은 “알록달록 색동저고리가 생각난다, 한복에 잘 어울릴 것 같다.

예전에는 이렇게 팔찌나 목걸이를 만들거나 나를 꾸미고 다니는 것을 좋아했지만,

이제는 할 수가 없어 잊고 살았는데 함께해보니 재밌었다.” 등의 소감을 나타냈습니다.

만들기가 어렵진 않았지만, 어르신들의 집중력과 끈기가 필요한 활동이라

앉은 자리에서 세상에서 하나뿐이라 더욱 의미 있는 팔찌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민족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기억지킴이단과 노랑웃음봉사단들이

따뜻한 정을 나누는 훈훈한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노랑웃음봉사단은 담당 기억지킴이단을 위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추석만큼은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쌀쌀해지는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앞으로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연락드리겠습니다.”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길 바라는 정성 담은 손편지를 작성해주었습니다.

담당자는 이번 추석만큼은 사랑의 우체부가 되어 따뜻한 손편지와 함께 송편을 전달하였습니다.

기억지킴이단은 명절이 다가올수록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요즘

소중한 마음을 나눔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억지킴이단의 안전과 치매예방 학습을 위해 사단법인 세상아이로부터

색칠공부 책 20권을 기부받을 수 있었습니다.

전달받은 기억지킴이단은 가정 내에서 혼자 활동해볼 수 있는 자료전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색칠공부 책의 그림과 내용을 보고 섬집아기, 옛 노래가 생각난다며

기억을 회상하며 자신이 원하는 색으로 직접 색칠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회적거리두기 속에서도 의지를 갖고 학습에 참여하는 기억지킴이단의 모습에

복지관에서도 앞으로 어르신들께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불안감과 외부활동 제약에 따른 답답함이 어르신들에게 가장 어려울 것 같습니다.

‘복지관에는 어제 갈 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도 드시겠죠?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치매예방 및 관리프로그램 기억,해봄에서도 건강한 모습으로 복지관에서 만나 뵙길 기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