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기억해봄에서는 치매예방 및 관리를 위한 기억회상·신체·돌봄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기억지킴이단의 과거 경험과 기억을 재생하고 이야기함으로써 인지기능을 자극하기 위해 진행한 기억회상프로그램에서는

올해 6·25 70주년을 맞아 <우리의 소원은 통일> 시를 읽고 관련된 지난 시절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치매예방에 좋은 음식을 알아보고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한 푸드아트테라피를 진행하였습니다.

기억지킴이단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6·25 이야기를 하며 생각난 태극기를 표현하고 싶었다, 운동할 때 옆 구경꾼들이 모여 나를 둘러쌓은 모습을 표현하였다,

사람 얼굴을 만들어 보았는데 만들고 보니 내 얼굴 같다, 좋아하는 파란색 초콜릿을 활용하여 열매를 표현해 나무를 만들어 보았다.”

만든 작품에 대해서도 함께 공유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체활동으로는 네덜란드 전통 스포츠로 나무보드에 둥근 나무토막을 밀어 넣어 점수를 얻는 ‘슐런’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실내외에서 할 수 있는 슐런은 집중력과 평행력, 조정력 향상에 도움이 되어

특히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여한 기억지킴이단은 “게임을 해보다 보니 손에 근력도 많이 생길 것같고 승부욕이 생긴다, 자주 연습해야겠다” 등의 소감을 나타냈습니다.

첫 도전에도 즐거워하며, 옆 어르신의 도전을 서로 응원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노랑웃음봉사단과 기억지킴이단의 첫 매칭을 통한 돌봄활동도 이루어졌습니다.

노랑웃음봉사단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코로나19속 혼자 계실 어르신들을 위해 간식과 함께 방문해 안부확인과 치매예방교육을 통해 배운 내용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노랑웃음봉사단은 이야기공유회를 통해 관련된 치매 및 기억지킴이단에 대한 정보를 함께 공유하였으며,

앞으로도 치매 및 안전에 취약한 기억지킴이단에게 돌봄 및 안전알리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입니다. 




복지관에서는 치매예방과 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본 프로그램은 강남구청, 강남복지재단 및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오니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