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서종합사회복지관입니다

긴긴 겨울을 이겨내고 거리마다 피어나는 꽃들이 봄이 왔다는 걸 알리고 있지만

코로나로 단지의 활기가 많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지역상가도 사람 냄새나는 봄이 오길 바라셨지만

예년만큼 분주하진 않아 설렜던 마음이 아쉬움으로 돌아옵니다.


지난 4월 2일(목),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소상공인분들을 응원하고자 복지관에서 몇 가지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첫 번째!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안에 계시는 시간이 많아 답답해하실 어르신들에게 화분을 전달했습니다.

처음에는 성별에 따라 반응에 조금 차이가 있지 않을까 염려도 되었지만,

남자 어르신들이 꽃 종류를 물어보기도 하며 좋아하시는 반응에 직원들의 뿌듯함이 더해졌습니다. 

작은 선물이었지만 “선생님 항상 수고가 많아요. 바쁘신데 무슨 화분까지 주셨어요. 너무나 고맙습니다.

빨리 코로나 바이러스가 소멸되서 하루빨리 웃으면서 선생님들을 뵀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연락을 주시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봄맞이 꽃구경은 못가시지만 조금이나마 봄이 왔음을 알리기 위해 단지 입구에 작으나마 화단을 조성했습니다.

단지 앞 화단에 드문드문 빈자리가 마음에 걸려 직원들이 함께 꽃을 심었습니다.

꽃을 심는 모습을 보고 단지 주민 분들께서 너무나도 좋아하시고, 휴대폰 사진을 담아가시기도 하셨습니다.





세 번째!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신 지역사회 소상공인 분들을 위해 응원글귀를 담아 화분을 전달했습니다.

수서6단지 상가뿐만 아니라 수서동에서 복지관에 후원해주시는 업체를 방문하여

복지관에 항상 힘을 보태주시는 것에 감사를 전하고 드리며 마음을 담아 화분을 전달했습니다.

한 소상공인께서는 “지금이 힘든 건 사실이지만 우리가 함께 노력하면 좋은 시기 빨리오겠죠? 선생님들도 힘내세요!”라는 말씀을 해주시기도 했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잠식되어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날이 돌아오기를 바래봅니다.